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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영화 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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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Monster, 怪物, 2023)

개봉: 2023.11.29
장르: 드라마/미스터리
국가: 일본
등급: 12세이상관람가
러닝타임: 126분
평점: 8.0
누적관객: 62,905명
박스오피스: 4위
수상내역: 34회 스톡홀름국제영화제, 2023

“우리 동네에는 괴물이 산다” 
싱글맘 사오리(안도 사쿠라)는 아들 미나토(쿠로카와 소야)의 행동에서 이상 기운을 감지한다.
용기를 내 찾아간 학교에서 상담을 진행한 날 이후
선생님과 학생들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게 흐르기 시작하고.
 
“괴물은 누구인가?” 
한편 사오리는 친구들로부터 따돌림을 당하고 있는
미나토의 친구 요리(히이라기 히나타)의 존재를 알게 되고
자신이 아는 아들의 모습과 사람들이 아는 아들의 모습이
다르다는 사실을 어렴풋이 깨닫는데…
태풍이 몰아치던 어느 날, 아무도 몰랐던 진실이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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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BOUT MOVIE ]
제76회 칸 영화제 각본상 수상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최고 화제작!
세계적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괴물 같은 명작!

세계적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신작 <괴물>로 돌아온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를 통해 아버지의 가슴 시린 성장통을 보여주며 제66회 칸 영화제 심사위원상을 수상, <어느 가족>을 통해 우연히 만난 가족의 이야기를 그려내며 제71회 칸 영화제 최고 영예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 외에도 <아무도 모른다>, <걸어도 걸어도>, <바닷마을 다이어리> 등 수많은 작품을 통해 인간의 내면에 숨겨진 감정과 관계에 집중하며 일상의 순간을 섬세하게 다루는 연출로 관객들을 사로잡아 왔다. 그런 그가 선보이는 신작 <괴물>은 특히 일본 최고의 각본가 사카모토 유지와 아시아 최초 아카데미상 수상 음악가 故사카모토 류이치, 세계적인 명장들과 함께하였으며, 그 결과 제76회 칸 영화제 각본상을 수상. 올해 역시 칸의 선택을 받았다. 이러한 호평에 힘입어 국내에서는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첫 선을 보였으며, 예매 오픈 단 2분 만에 전회차, 전석 매진 신화를 기록. 단연 최고 화제작임을 입증했다.

영화 <괴물>은 몰라보게 바뀐 아들의 행동에 이상함을 감지한 엄마가 학교에 찾아가면서 의문의 사건에 연루된 주변 사람들 모두가 감정의 소용돌이를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아들 ‘미나토’(쿠로카와 소야)를 사랑하는 엄마 ‘사오리’(안도 사쿠라)와 초등학교 선생님 ‘호리’(나가야마 에이타) 그리고 아이들 ‘미나토’와’ ‘요리’(히이라기 히나타)의 이야기를 그린 <괴물>은 각각의 시선으로 이해하게 만들고 끝내 감정을 폭발시킨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이번 작품에 대해 “영화가 불러일으키는 공감도 중요하지만 그 너머에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한 바 특유의 따뜻하면서도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작품을 완성해 냈음을 전했다. 이처럼 영화 <괴물>은 어느 한쪽의 주장에 치우치지 않고 진실을 짚어가는 이야기의 흐름을 통해 관객들로 하여금 ‘과연 괴물은 누구일까?’라는 질문을 던지게 한다. 또한 이들의 감정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 순간 공감 그 이상의 감정을 느끼게 된다. 남겨진 우리들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화두를 넓게 던지는 <괴물>은 오는 11월 29일(수) 스크린과 세상을 뒤흔들 예정이다.

최고의 각본가 사카모토 유지
전 세계적인 음악가 故사카모토 류이치
명장들의 색다른 시선, 완벽한 작업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신작 <괴물>을 통해 오랜 염원을 마침내 실현해 냈다. 각본에는 드라마 [마더], [최고의 이혼], [콰르텟], 영화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 등 수많은 히트작을 내며 일본 최고의 각본가로 자리매김한 사카모토 유지가, 음악에는 영화 <마지막 황제>로 제60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음악상을 수상한 故사카모토 류이치가 맡았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사카모토 유지와의 협업에 대해 줄거리도 읽지 않고 정했다고 전했다. <괴물>의 연출을 제안받기 전의 만남에서도 언젠가 꼭 함께 작업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그는 제작자인 카와무라 겐키에 의해 연출 제안을 받게 되었고, 단번에 긍정적인 의사를 표했다. 사카모토 유지에 대해 “타이밍과 접근 방식에는 다소 차이가 있겠지만 같은 소재와 모티브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완성된 작품을 보고 내가 쓴 것이 아닐까라는 착각이 들만큼 와닿던 이야기라고도 소개해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더욱 높였다.

두 거장의 만남은 故사카모토 류이치의 음악으로 완성된다. “직접 만나서 이야기를 나눌 기회는 없었다. 보통 편지를 보내드리면 음악이 오고, 그렇게 여러 차례 편지와 음악을 주고받으며 만들어 나갔다. 이런 작업들이 정말 귀한 경험이었다”고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그와 함께한 특별한 소감을 전했다. 故사카모토 류이치는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분노>, <남한산성>, <안녕, 티라노: 영원히, 함께>, <애프터 양>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 음악에 참여하며 작품을 완성시킨 바 있다. 이번 작품은 그가 영화 음악에 참여한 마지막 작품으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간곡한 부탁으로 작업에 참여하게 됐다. 새롭게 작곡한 2곡을 포함해 새 앨범 ‘12’에 있는 곡, ‘Aqua’ 등 과거의 곡들로 영화의 음악을 구성해 낸 그는 “누가 괴물인가라는 것은 아주 어려운 질문이다. 이 영화는 그 어려운 질문을 던지고 있다”고 작품에 대해 설명한 바, 그의 피아노 선율로 작품이 던지는 질문에 힘을 싣는다.

이처럼 세계적인 명장들의 색다른 시선과 완벽한 작업들을 통해 완성된 영화 <괴물>은 관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강한 울림을 전할 것이다.

하나의 사건, 다양한 시선이 만들어낸 놀라운 스토리텔링
연기에 흠집 없는 완벽 그 이상 아이들과 어른들의 열연!

영화 <괴물>에는 일본 영화, 드라마계를 이끄는 배우들과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시선으로 발탁한 신예 배우들이 모였다.

먼저 엄마 ‘사오리’ 역에는 제71회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어느 가족> ‘노부요 시바타’ 역의 안도 사쿠라가 맡았다. 동시기 일본 배우 중에서도 눈에 띄게 연기 정점에 오른 안도 사쿠라는 일본 아카데미상 최우수 여우주연상, 블루리본상 여우주연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사고로 남편을 잃고 아들 ‘미나토’와 단둘이 살고 있는 싱글맘인 ‘사오리’ 캐릭터를 탁월한 연기력으로 소화해 내 극의 흐름을 이끈다. 학생들에 대한 폭언과 폭력을 의심받는 초등학교 교사 ‘호리’ 역에는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 ‘미네 류타로’ 역으로 국내 드라마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나가야마 에이타가 맡았다. 그가 맡은 ‘호리’는 ‘미나토’와 ‘요리’의 초등학교 담임교사로, 학부모인 ‘사오리’와의 갈등을 통해 이전 작품에서 볼 수 없던 또 다른 모습을 선보인다.

가장 중요한 캐릭터인 아이들 캐스팅이 관건이었다. <아무도 모른다> 야기라 유야, 키타우라 아유, 키무라 히에이, 시미즈 모모코, 칸 하나에,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니노미야 케이타, 황 쇼겐 등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아역 배우들과 좋은 작품을 만들어 왔다. 이번에도 <괴물>의 주역은 오디션을 통해 발탁되었다. 다른 참가자들에 비해 압도적으로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준 이들에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고민 없이 선택했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작품은 그간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아역 캐스팅과정과 달랐다. 오디션을 먼저 진행한 후 아역 배우들의 평소 사용한 말이나 말투 등을 반영해 캐릭터를 구현했던 반면, <괴물>은 사카모토 유지에 의해 완성된 각본을 건네고 대본 리딩도 하며 성인 배우와 동일하게 캐릭터를 만들어 나갔다. “빛나는 느낌이 전혀 다르다고 느꼈다. 오디션 과정에서 이미 ‘미나토’와 ‘요리’라고 생각이 들었다”고 전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말처럼 쿠로카와 소야와 히이라기 히나타는 완벽 그 이상의 열연을 보여주며 국내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을 예정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초등학교의 교장 ‘후시미’ 역에는 일본 아카데미상 여우조연상, 올해의 신인상, 몬트리올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블루리본상 여우주연상 등 수많은 상을 수상하여 일본 대표 베테랑 배우로 알려진 타나카 유코가 참여했으며, ‘요리’의 아빠 ‘키요타카’ 역에는 <데스노트> 시리즈 ‘류크’, <지금 만나러 갑니다> ‘아이오 타쿠미’ 역으로 국내에 알려진 나카무라 시도가 참여했다. 이처럼 아이들과 어른들의 완벽 그 이상의 열연을 통해 완성된 영화 <괴물>은 엄마, 교사 그리고 아이들의 시선을 통해 놀라움을 자아내는 스토리텔링으로 완성되었으며,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 PRODUCTION NOTE ]
2023년의 마지막, 스크린과 세상을 뒤흔들 문제적 작품
세계적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괴물 같은 명작의 시작

“이것으로 연속극은 잠시 쉬겠습니다”
영화 <괴물>은 2018년 사카모토 유지 각본가가 자신의 SNS에 올린 게시글로부터 시작했다. 롱 플롯 단계에서 지금의 <괴물>을 거의 완성해 두었던 사카모토 유지 각본가는 프로듀서인 카와무라 겐키와 야마다 켄지 두 사람과의 공통 의견으로 감독을 부탁하고 싶은 사람에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을 언급했고, 그에게 연락이 간 것이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사카모토 유지 각본가 사이에는 <괴물> 이전에 몇 번의 접점이 있었다. SNS를 통해 연락을 주고받은 것을 시작으로 2015년에 첫 대담을 가졌으며, 그 후에도 몇 번의 만남을 가진 적이 있다. 그간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만약 각본가와 함께 영화를 만들게 된다면 누구와 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 항상 ‘사카모토 유지’라고 답변해 왔으며, 그 이유로 “당연한 것이지만, 사카모토 유지의 각본을 나는 쓸 수 없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그가 생각하는 사카모토 유지는 드라마 [도쿄 러브스토리]로 각광받은 이후 드라마 업계에 한가운데를 걸어온 인물. “드라마 [우리들의 교과서]를 보고 놀랐다. 그렇게 오랜 시간을 최고의 각본가로 활약하면서도 이 정도로 필법을 바꿀 수 있구나. 본인을 업그레이드시키면서 무언가를 바꾸려는 그 자세에 존경심이 느껴졌다”고 언급한 바, 기획 제의를 받자마자 플롯도 보지 않고 긍정 의사를 전했던 것이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사카모토 유지에 대해 동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창작자로서 비슷한 점이 많다고 언급했다. 그는 타이밍과 접근 방식에는 다소 차이가 있지만 가해자 유족, 베이비박스, 아이들의 모험, 유사 가족 등 비슷한 모티브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 결과 <괴물>은 이 세상에 남겨진 우리들이 아이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사건의 진실을 짚어가는 이야기의 흐름을 통해 인물들의 감정을 따라가게 되고, 마침내 감정을 폭발시킨다. 특히 엄마, 교사 그리고 아이들의 다양한 시선으로 보여주는 이번 작품은 관객들이 참여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처음 시도하는 방식이라 흥미로웠다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사카모토 유지와 각색 작업을 거치면서 관객들에게 어떤 식으로 정보를 감추고 어떤 부분을 공유해야 할지 고민하며 완성해 냈다”고 전한다.

최고의 각본가 사카모토 유지의 각본에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만의 따스하고도 날카로운 연출력이 더해진 이번 작품은 이제 국내 스크린을 통해 만나볼 차례다.

사카모토 유지 각본 X 故사카모토 류이치 음악
대체불가 명장들의 완벽한 시선으로 바라보다!

제76회 칸 영화제 각본상을 수상하며 전 세계인에게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작품 세계에 대해 다시 한번 신뢰감을 준 영화 <괴물>. 이런 수상 배경에는 감독의 연출뿐만 아니라 일본을 대표하는 다른 두 거장 사카모토 유지와 故사카모토 류이치의 참여가 있었다.

먼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작품을 기획하기로 결정을 한 뒤 사카모토 유지 각본가, 카와무라 겐키 프로듀서, 야마다 켄지 프로듀서와 함께 여러 번의 미팅은 물론, 메일로도 여러 차례 의견을 교환했다. 그렇게 연락을 주고받으며 사카모토 유지에 의한 각본 집필이 진행되었다. 플롯 단계의 스토리에서 크게 바뀐 것은 없다 하더라도 각본을 그대로 찍을 경우 3시간 이상의 분량이었기 때문에, 삭제와 삭제했던 요소를 다시 되살리는 작업에 시간을 들이며 작품을 완성시킬 수 있었다. 그리고 각본 집필과 동시에 캐스팅이 진행되었다. 배역이 정해지면서 캐릭터가 잡혀갔고 각본이 점점 명확해져 가는 과정을 눈으로 보며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사카모토 유지의 각본이 이렇게 확정 지어 가는구나”라며 감탄했다는 후문. 특히 이번 작품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그의 데뷔작인 <환상의 빛> 이후로 자신의 것이 아닌 다른 사람의 각본을 처음 연출하는 것이다. 그렇지만 작품이 완성되어 가면서 그는 <괴물>을 “다른 사람이 쓴 것 같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이번에는 여러 개의 장으로 구성된 구조라는 점과 더불어 아주 탄탄한 이야기이다. 평소에 내가 쓰는 것은 ‘슬라이스 오브 라이프’이다. 일상을 도려내 묘사하고, 그 전후를 상상하게 만드는 것이 많았기 때문에 그것은 아마 이야기가 아닐 것이다. 이번에도 묘사의 힘으로 가져가는 장면이 다소 있긴 하지만, 극영화라고 생각한다. 이야기 라인이 아주 강하고, 두텁다”라고 전해, 사카모토 유지와의 협업으로 완성된 작품을 기대케 한다.

영화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 음악에 대해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오랜 염원이 마침내 실현되었다”고 말한다. 이와 같이 말한 대상은 바로 음악에 참여한 故사카모토 류이치에 대해서다. 이전부터 그는 故사카모토 류이치에게 음악을 의뢰할 기회를 엿보았지만, 아쉽게도 구체화된 적은 없었다. 그러던 것이 이번 <괴물>을 통해 실현된 것이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보통 각본을 집필할 때 들었던 음악을 바탕으로 악기의 이미지를 정하고 그 후에 음악가에게 곡을 의뢰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이번에는 그가 직접 각본을 쓰지 않았기 때문에 그 단계에서의 음악 이미지가 없었다. 따라서 촬영할 때나 편집할 때 호텔 방에서 故사카모토 류이치의 피아노곡을 틀어 놓고 작업을 하였고 그는 이것밖에 없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작업은 보통 의뢰 편지와 故사카모토 류이치의 악곡을 임의로 삽입해 편집한 영상을 함께 보냈고, 작품 전체를 담당할 수 없었던 故사카모토 류이치는 떠오르는 한 두 곡이 있다는 답변을 전했다. 최종적으로 새로 작곡한 2곡과 최신 앨범 ‘12’의 곡, 그리고 ‘Aqua’를 비롯한 과거의 곡들로 작품을 완성해 냈다. “사카모토 류이치에게 거절당했다면 근본부터 발상을 바꿔야만 했다. 음악도, 그 외 활동들도 존경하는 사카모토 류이치 씨에게 음악을 부탁할 수 있어 정말 기뻤다”고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그와 함께한 뜻깊은 소감을 전했다.

이처럼 명품 제작진들의 완벽한 시선을 통해 탄생한 <괴물>은 현시대에 화두를 넓게 던져내며 세상을 뒤흔들 것이다.

대체 ‘괴물’은 누구인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새로운 시도를 통해 정답을 찾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현장은 촬영에 따라 각본이 달라지고, 수정된 대본이 배포되는 일이 드물지 않다. 사카모토 유지는 각본에 대해 처음부터 대사는 물론, 현장에서 어떻게 변경되어도 상관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었지만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달랐다. “현장에서 생각난 대사를 사카모토 유지가 쓴 각본에 추가하는 것은 아무래도 어려울 것 같았다. 그래서 이번 현장에서는 현장 수정 대본이 거의 없었다”고 전했으며, 현장 상황에 따라 대사와 움직임이 변경되면 사카모토 유지에게 사전에 확인을 받고 양해를 구한 후 변경했다고 전했다. 그리고 그는 자신의 것이 아닌 각본으로 촬영했기 때문에 현장에서는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각 장면을 촬영할 수가 있었다고 말한다.

또한 현장 수정 대본이 거의 없었던 것과 더불어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아이들에 대한 연출법도 크게 바뀌었다. <아무도 모른다>를 시작으로 지금까지의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작품에서는 아이들에게 대본을 주지 않고 현장에서 대사를 구두로 전달하는 방법을 취해왔다. “하지만 이번 작품은 그렇게 촬영할 수 없었을 것 같다”고 말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그 이유에 대해 “이번 작품은 대사의 표현법이 이전 작품들과는 전혀 달랐고 배역도 단순하지 않기 때문에 배역에 대한 아이들의 접근 방법을 바꿔야 했다”고 설명했다. 그렇게 그는 여러 가지 접근법을 찾던 중 한 가지 크게 작용했던 방법이 바로 대사를 넣는 법이라고 전한다. 그렇기에 오디션을 통해 캐스팅된 <괴물>의 아역 배우 쿠로카와 소야, 히이라기 히나타는 성인 배우들과 동일하게 완성된 대본을 건네고 리딩도 하며 캐릭터를 완성해 냈다. “쿠로카와 소야는 아주 섬세하고 역에 대한 감정적인 접근부터 들어가는 타입. 반면 히이라기 히나타는 머릿속에서 사진을 찍듯이 대사를 외우는 것 같은데, 상황이 바뀌어도 똑같다. 전혀 다른 타입의 두 사람이었지만, 합이 아주 좋았다. 두 사람이 아주 잘해줬기 때문에 현장에서는 두 사람이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이 자연스럽게 나올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는 것만을 생각했다”고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새로운 연출 방식으로 함께한 두 아역 배우들과의 작업에 대해 설명했다.

이처럼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괴물>이라는 정답을 이전 작품에서 볼 수 없던 새로운 시도들을 통해 보여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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